로이터가 27명의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리스는 지난해 16년만에 처음으로 경기침체에 빠져들었다. 또 그리스는 지출 삭감과 세금인상 계획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부채가 GDP의 120%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돼 유로존 국가 중 가장 부채가 많은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스는 이날 국방과 의료비용 지출 억제, 그리고 임금 동결을 통한 3개년 재정적자 감축 계획의 시행에 돌입했다. 이는 그리스의 대외 신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BNP파리바 분석가 루이기 스페란자는 "그리스는 3개년 계획 시행과 관련, 신뢰의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적자를 2012년에 GDP의 2.85%까지 줄인다는 그리스정부의 계획은 시장에 신뢰를 주지 못했고 일부 분석가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회원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장 클로드 트리셰는 이날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 '어처구니 없다'며 일축했다.
앞서 그리스 재무장관 게오르그 파파콘스탄티누는 지난주 유럽연합과 ECB 관계자들에게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필요로 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지원받을 가능성을 묻는 로이터의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올해 구제금융을 받을 가능성은 20%(중간값), 그리고 5년내 어느 시점에서 구제금융을 받을 가능성 역시 20%라는 응답이 나왔다. 설문조사는 1월 11일~14일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