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는 특히 일부에서는 예상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큰 폭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섣부른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2008년 중반 이후 중국의 달러에 대한 페그환율제 폐지 가능성을 꾸준하게 제기했지만 중국이 강력한 반대입장을 보이며 사실상 이같은 전망은 수면 밑으로 가라 앉았었다.
그러나 이번주 들어 위앤화의 평가절상 가능성이 급격하게 부각되는 분위기다. 중국 당국이 경기 과열을 조기에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일부 분석가들 사이에서도 위앤화 평가절상이 인플레이션과 경기과열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런 분위기는 중국 런민은행이 12일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한 뒤 강화되고 있다. 그리고 이같은 조치가 중국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까지 낳고 있다. 중국은 이미 은행간 대출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의 전략팀은 14일 중국 당국이 위앤화의 평가절상을 다시 허용할 시점이 된 것 같다고 지적하고, 위앤화의 평가절상 시기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올해 말까지 5%의 절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선물시장의 올해 말 위앤화 가격은 현재 약 3.2% 절상을 반영하고 있다.
헤지펀드인 블루골드 캐피털의 스테파 젠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2%선이 위협받으며 위앤화가 빠르면 3월과 4월중 절상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위앤화 평가절상이 중국의 인플레이션 대처를 위한 마지막 카드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그리고 이같은 위앤화 평가절상은 외환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호주달러는 위앤화 평가절상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자국 통화의 평가절상을 받아들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는 폭넓은 강세가 예상되지만 중국이 위앤화 안정을 위해 달러 흡수를 하지 않으면서 일시 하락할 수도 있는 것으로 일부에서는 분석했다. 반면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앤화 평가절상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오히려 상승 재료도 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