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36포인트(0.86%) 오른 1685.77로 마감,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855만주와 6조1124억원을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지난 밤 어닝시즌 기대감이 재차 상승했다는 소식과 인텔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 기대감이 되살아난데 힘입어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기관과 개인은 차익실현성 매물을 내놨지만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피 반등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이후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 우려로 반등세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줄곧 이어져 오름세를 유지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그동안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매기를 확산시키며 수익률 키 맞추기에 나섰지만 이날 인텔의 실적 기대감에 재차 IT주 매집에 나섰다.
하지만 장 마감 1시간 전부터 외국인로 추정되는 2000억원대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마감 전 동시호가 때 3500억원 이상의 차익 매물을 쏟아내며 만기일 지수 급락 우려를 자아냈으나 기관이 이를 소화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새해 첫 옵션만기 매물 출회로 인한 급락 우려와 중국발 지준율 인상 쇼크를 극복하고 1680선 탈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이날 243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은 1549억원, 457억원 순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172억원 순매수한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5565억원 순매도한 결과 총 3392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이날 3% 이상 강세로 지수 반등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고 운수창고, 운수장비, 화학 업종이 1~2% 오르며 중국발 악재를 털었다.
보험, 증권, 전기가스, 건설 업종 등은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 은행, 통신, 기계, 유통 업종 등은 1~2%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인텔 실적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와 같은 IT주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3~5%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이 정부의 원자력 지원 정책에 따라 원전 기자재 시장 참여 가능성이 부각되며 5.9% 상승하며 조선주 반등을 주도했다.
LG화학, SK에너지,한화석화 역시 전일 낙폭이 컸던 정유주와 화학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이 밖에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삼성테크윈과 LG이노텍은 영업실적 증가세 둔화 우려로 4~5% 떨어졌다.
반면 제일기획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2.3% 올랐다. GS도 정제마진 개선 기대로 2.7% 상승 마감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사상 최대규모 영업이익 달성 기대감 속에 6.5% 급등 마감했다.
호텔신라가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 철수 소식에 4% 이상 올랐고 S&TC가 한국수력원자력로 원자력 보조 기자재 공급을 호재로 7.2%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21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56개를 기록했다. 100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영향으로 7.87포인트(1.47%) 상승한 542.33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세중나모여행이 여행수요 회복 기대감에 나란히 5% 이상 올랐다.
정부의 '로봇제품 상용화 계획' 발표를 앞두고 다사로봇과 유진로봇, 다스텍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다.
SK텔레콤의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 전략 발표로 SK컴즈, 인스프리트 등의 관련주도 나란히 상한가로 직행했다.
구제역 확진 소가 추가 발견 소식에 백신 관련주인 파루, 중앙바이오텍, 중앙백신이 1~3%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55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355개 종목이 하락했다. 94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4원 하락한 1121.1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