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미국 공화당의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에 따르면 뉴욕 연준이 지난 2008년 파산 위기 당시 AIG에게 골드만삭스와 소시에테제네랄 등 주요은행들과의 620억달러 규모의 파생상품 관련 자금 집행내역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당시 AIG는 1000억달러 이상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구제됐는데, 당시 대부분의 자금이 자산담보부채권(CDO) 등 파생상품 거래를 했던 금융기관들에 고스란히 흘러들어갔다.
하지만 이같은 지원은 당시에도 논란이 됐다. AIG가 거래은행들에게 이미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던 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투자원금을 100% 되돌려줬기 때문이다.
아이사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공시 보고서 내용을 뉴욕 연준이 고의로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뉴욕연준은 티모시 가이트너 현 재무장관이 총재를 맡고 있던 상황이었고, 따라서 그가 이같은 원금 반환 사실에 대해 인지했으며 이를 우려해 거래내역 공개를 막았다는 해석이다.
아이사 의원은 "왜 뉴욕 연준이 납세자들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느냐 하는 점"이라며 "그 이유는 이같은 거래의 내용을 알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AIG에게 원금을 반환받은 금융기관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도이체방크 등 주요 대형은행들이 포함됐다.
AIG 측은 이와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