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연구개발(R&D)센터를 세종시에 두는 방안에 대해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이 정부로부터 세종시 입주를 권고 받은 상황이어서 빠르면 이번주 중 세종시 수정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규모면에서 부담이 적은 연구시설의 입주가 그룹 차원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현실 가능한 방법이라는 게 재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측은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몽구 회장 등 최고위 경영진에서 세종시 이전 문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겠냐는 반문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부가 재계 회장단에게 세종시 입주를 권장한 만큼 정몽구 회장을 비롯한 최고위 경영진에서 이 문제에 대한 검토는 하고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세종시에 가게된다면 생산공장 등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연구시설의 입주가 부담이 적을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혀 '간다, 안간다'에 대해 내부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6일 대한상의 신년회에서 세종시 이전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모른다"고 말해 긍정도, 부정도 아닌 묘한 여운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