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전환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모양새다.
물론, 금통위에 대한 관망세도 엿보인다.
그러나 금통위 이후 시장금리의 하향안정화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크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7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4.40%로 전날보다 3bp 내려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4.93%로 전날보다 1bp 내려 거래중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8.81으로 6틱 올라 호가중이다. 외국인은 256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은행도 1287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투신은 1462계약을, 증권은 40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시장의 예상보다 강한 모습이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6bp 오르는 등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장초반 2500계약 이상의 국채선물을 사들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내일 금통위를 앞두고 있지만 이후 시장이 강해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컨센서스인 만큼 미리 매수하겠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이날 한은이 "올해에도 통화신용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점은 내일 금통위에 대한 부담을 한결 덜어주는 모습이다.
전일 급등에 대한 되돌림 심리와 주식시장이 조정세를 보이는 점도 채권시장엔 우호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의 매수전환이 채권강세를 이끌고 있다"며 "여전히 조심하면서도 내일 금리동결에 대한 가정으로 미리 산다는 곳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조급하니까 일단 사고 보는 세력도 있다"며 "금리가 상방에 있으니 매수에 부담은 없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금통위 이후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베팅하는 것이란 얘기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 금리 상승이 좀 과했다는 생각이 강해보인다"며 "금통위에 대한 관망세가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자 강세를 띠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