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는 델의 스마트폰인 '미니3' 모델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 모델은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델은 최근 중국과 브라질 시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델의 발표는 지난 3년 간에 걸친 사업구조 조정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지난 2007년 델의 창업자인 마이클 델 회장이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후 델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PC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도해왔고 이동통신 분야에서 과거의 명성 복원을 노리고 있다.
델의 대변인은 현재 이동통신 사업자들을 통해 가격이 저렴한 넷북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AT&T에게도 델과의 제휴는 구글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다양한 기기들을 판매하려는 전략의 일부다. AT&T는 올해 상반기 중 HTC와 모토롤라에서 출시한 안드로이드 폰 4개 기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AT&T는 이들 업체들의 단말기를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AT&T는 미국 내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을 판매하는 후발업체다. 구글이 전일 출시한 넥서스원 폰 역시 AT&T의 네트워크에 적용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