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미국의 11월 잠정주택판매지표가 9개월만에 하락세를 보인데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11%, 11.94 포인트 하락한 10572.02를 기록했다.
반면 S&P 500지수는 0.31%, 3.53 포인트 오른 1136.52, 나스닥지수는 0.01%, 0.29 포인트 상승한 2308.71로 장을 끝냈다.
S&P 500이 에너지, 자원,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한 것은 최근 증시를 지탱해온 낙관론이 상당 부분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제프리스 앤 캄퍼니(뉴욕 소재)의 주식 거래 전략가 크레이그 페컴은 "투자자들이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적 견해 확산이라는 어제의 분위기에서 후퇴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조짐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에서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11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2% 하락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두자릿수로 급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96.0으로 10월 114.3에서 무려 16.0%나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9개월째 이어가던 잠정주택판매 증가세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급락세로 그동안 주택시장 회복을 낙관하던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다시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게리 실링 앤 캄퍼니(뉴저지 소재)의 게리 실링 대표는 "잠정주택판매 데이터는 주택시장이 기본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정부로부터의 지원이 없을 경우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상기시켜 준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지표가 악화됐음에도 고급주택건설업체 톨 브라더스의 주가는 전날 종가와 같은 19.0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일부 분석가들은 회복세가 순탄치 않더라도 주택시장은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시장에서 단연 돋보인 종목은 포드자동차였다. 12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33% 급증했다는 발표에 이 회사 주가는 6.61%나 치솟았다.
크래프트 푸드 주가 역시 4.89% 상승했다. 크래프트가 영국의 초컬릿메이커 캐드버리를 인수하기 위해 3억7000만달러의 주식을 발행하겠다는 제안을 워렌 버펫의 버크셔헤더웨이가 거부한데 따른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8000만주, 나스닥 거래량은 23억9000만주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상무부는 11월 공장주문이 전월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공장주문은 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며 제조업 부문의 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시장에선 이번주 금요일(8일) 발표되는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미국 경제의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