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전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년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연춘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었으며 올해의 경영환경도 예측하기가 힘들만큼 불확실성이 높다"며 "국내외 경기는 완만히 회복될 전망이나 아직은 불투명한 양상이며, 사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환율, 유가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는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지구 온난화와 녹색 성장 등 환경 문제가 올해의 주요 이슈로 등장할 것"이라며 "국제 항공업계에서도 영원한 강자, 영원한 약자가 없다는 말 그대로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는 항공사는 그 규모에 관계없이 소리 없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희망찬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는 지난 해에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었으며

올해의 경영환경도 예측하기가 힘들만큼 불확실성이 높습니다.

국내외 경기는 완만히 회복될 전망이나 아직은 불투명한 양상이며,

사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환율, 유가도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지구 온난화와 녹색 성장 등

환경 문제가 올해의 주요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 항공업계에서도 영원한 강자, 영원한 약자가 없다는 말 그대로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는 항공사는 그 규모에 관계없이

소리 없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를 우리 대한항공이 그 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잡는 해로

만들고자 하며, 우리의 꿈을 하루 빨리 이루기 위해 임직원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환경 경영과 녹색 성장을 주도하는 선도적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잡아야 하겠습니다.



전 세계적인 이슈인 지구온난화와 녹색 성장의 거센 물결은

이제 국내외 정치, 사회뿐 아니라 경제, 문화 등 전 부문에 걸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녹색 경쟁의 시대적 흐름에 앞서나가지 않고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진입이 불가능하며, 생존마저 장담할 수 없는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90년대부터 환경경영이념을 선포하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글로벌 식림사업, 연료 소모와 소음을 감소시킨 친환경 항공기

도입, 효율적 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환경경영을 실천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성과를 넘어 친환경 경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모든 임직원들이 일상생활부터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환경운동을

실천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녹색 성장을 위한 체계적 발전 전략을 구체화 하고, 2012년부터

시행되는 탄소배출 규제에 대응한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여, 전 세계적인 환경 운동을 이끌어 나가는

친환경 글로벌 항공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수익성 위주의 사업운영과 내실 있는 성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겠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는 단계에서 바람직한 전략을 구사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는 기업은 경쟁에서 뒤지게 되며,

이는 곧 도태를 의미합니다.

경영환경 변화를 사전에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Risk Management를 강화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수익을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자리잡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아내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을 개발하여, 궁극적으로 국가경제의 활력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항공기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 바랍니다.



회사는 올해 말부터 A380, B787 등 차세대 첨단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게 됩니다.

탄소 배출과 소음을 줄인 환경친화적 항공기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업무 절차를 개선하는 한편,

효율적인 기재 운영으로 영업 이익을 제고하고,

첨단 항공기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겠습니다.



단순히 Hardware만 바꾼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첨단 항공기에 어울리는

혁신적인 Software를 개발하고, 서비스에 대한 직원들의 Mind set도

변화해야 합니다.

원칙과 기준에 근거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되, 고객과 상황에 따라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Mind-Set을 재구축함으로써,

기존 고객을 만족시키고, 신규고객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명품항공사,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는 항공기 대수나 네트워크,

매출과 순익 증대 등 외형적인 성장만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고,

전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며, 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려는 노력이

함께 어우러질 때 존경 받는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정도를 실천하는 기업이라는

믿음을 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정한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 합시다.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의와 신념을 갖고

더욱 협력하고 단결한다면 우리 대한항공의 앞날은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올 한 해도 지난 40년 동안 쌓아온 우리의 성과와 경험을 자산으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힘차게 전진해 나아갑시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보람 있는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