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채금리 수익률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데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장초반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1월중 국고채 6조원 이상의 발행에 따른 수급 부담, 11월 광공업 생산 호조 이후 이번주 열리는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매수를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4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4.43%로 전날보다 2bp 올라 거래중이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4.95%로 3bp 올라 호가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8.54로 8틱 내려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3728계약을 매도하고 있으며 은행도 897계약을 팔며 시세를 끌어내리고 있다. 증권은 4167계약 매수로 맞서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미국채 금리상승세의 지속,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수급에 대한 부담 등으로 약세 출발한 모습이다.
11월 광공업생산 호전에 대한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1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주 금요일로 다가온 점도 매수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의 금리가 오른데다 발행물량이 발표된 점이 부담"이라며 "예상보다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11월 12월에 비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물의 경우 저평이 40틱 이상이라 증권사들의 차익거래성 매수가 들어오겠지만 20일선이 무너지면서 외국인의 매도가 강해지고 있어 약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 매도때문에 좀 밀리는거 같은데 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닌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오늘 국채발행물량에 대해 "국채, 통안증권 발행잔액이 거의 400조에 육박해서 큰 영향이 없을 것 같다"며 "굳이 보자면 예상보다 물량이 줄어든 점은 호재"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박유나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팔고 있는데다, 지난주 광공업생산 발표에 따른 부담, 이번주 금통위에 대한 경계 등으로 약세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가매수가 기술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금리레벨이라 금리 상단이 제한될 것 같긴 하다"면서도 "연초에 수급 부담도 크고 경기 회복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서 약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