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월비 1.4% 증가..한달만에 증가세
- 건설수주 전년동월비 77% 급증
- 경기선행지수 11개월 연속 상승
- 서비스업생산 2개월째 감소..소비 '주춤'
[뉴스핌=김연순 기자] 11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비 20% 가까이 급증하면서 3년 2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광공업생산은 수출호조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전월대비로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또한 건설수주가 민간부문 건축공사 발주증가로 전년동월대비 77.0% 급증했으며 경기선행지수는 전년동월비 11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다만 서비스업생산이 전월대비 2개월 연속 감소했고 소비재판매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30일 통계청은 1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를 통해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7.8% 급증했고 전월비로는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9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8.1% 증가를 기록한 이후 38개월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라 13.8% 급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상당 부분 반영됐고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에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서비스업생산은 9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소비도 추석효과가 사라지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비 1.2% 감소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3.3%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소비재 판매는 전월비 0.9% 감소했지만 전월동월대비 신차효과, 세제지원 및 기저효과로 승용차 등 내구재가 크게 증가하며 10.0%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장비, 승용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7.0%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기계류 및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어 10.3%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모두 발주가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56.6% 증가했고 건설수주(경상)는 공공부문의 토목공사 및 민간부문의 건축공사 발주증가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77.0% 급증했다.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4.2%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건설수주액, 기계수주액, 재고순환지표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1.2%p 상승해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명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이번 11월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큰 폭으로 반영됐고, 경기가 산업전반에서 골고루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동차 등 수출에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