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지식경제부와 행정안전부는 광역지자체 16개와 기초단체 230개 등 총 246개 지자체 청사의 2008년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2005년 이후 신축된 지자체 청사의 에너지사용량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신축된 지자체 청사는 2005년 이전에 건립된 청사에 비해 평균 에너지소비량은 2.2배, 1인당에너지소비량은 1.5배나 많았다.
신축청사의 에너지 과다사용 원인은 ▲ 지나치게 커진 연면적 ▲ 에너지소비적인 건물형태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5년~2008년간에 신축된 15개 지자체 청사의 연면적은 구청사에 비해 평균 3.5배로 커졌고, 건물형태도 로비 천정이 높고 건물외벽이 유리로 된 경우가 많았다.
용인시청의 경우 7배 이상 넓어졌을 뿐 아니라 유리외벽 비율이 80%로 에너지 효율적인 50%를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표]건축시기에 따른 지자체 청사 에너지 사용현황
*2009년 11월에 신축된 성남시청은 이번 점검에서 제외됨.
에너지 사용량(오일환산톤)에서 1~5위는 용인시청(3843), 경기도청(3078), 부산시청(2992), 대전시청(2278), 전북도청(2253)이, 1인당에너지사용량(오일환산kg)에서 1~5위는 전북도청(1968), 용인시청(1931), 양주시청(1721), 원주시청(1694), 포항시청(1585)이 차지했다.
지경부 노건기 에너지절약협력과장은 "유리 커튼벽은 조명측면에서는 효율적이나 냉반방측면에서는 비효율적이어서 일반적으로 유리외벽은 50%가 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최근 신축된 용인시청과 성남시청의 경우 유리벽 비율이 80%로 조사되는 등 과다한 유리벽으로 에너지효율이 급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