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가 계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68.00/1170.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 1168.00/1170.00원과 비교해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60원을 고려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68.40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71.20원에 비해 2.80원 상승한 수준이다. 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장중 저점 1167.00원, 고점은 1169.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가 부진한 거래 속에 예상에 미달된 주택가격지수와 기대치를 넘어선 소비자신뢰지수를 놓고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미국 대도시 지역 주택가격의 동향을 나타내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10월 146.58로 9월과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낸 반면, 미국 컨퍼런스보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을 상회한 52.9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는 소비자신뢰지수에 주목하며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특히 엔화에 대해서는 2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로화에 대해서도 상승했다.
달러/엔은 91.73엔에서 92.00엔으로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1.4353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금일 원/달러 환율은 1170원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금일 원/달러 환율은 연말을 맞은 한산한 거래 속에 1170원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지 금호그룹의 워크아웃 관련으로 국내증시의 움직임과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수출업체들의 막판 네고 물량 공급과 수입 결제수요 등이 수급의 균형을 이룰 것"이라며 "하지만 외환시장 참여기관들의 마지막 포지션 정리 및 연말포지션 전략에 따른 거래량 확대 가능성과 외환 당국의 종가관리 차원의 개입가능성 등도 열어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