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뉴스는 캐슬린 매디건 컬럼니스트의 분석기사를 통해 "미국 경제는 최근 2년간의 고통스러운 경기침체를 거쳐 마침내 회복세로 전환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특히 신흥 시장의 강력한 성장으로 인해 미국 제품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비록 달러 강세로 미국 기업들의 수출 및 해외 부문의 이익은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있지만 수출 부문의 성장으로 인해 제조업의 회복세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내년 1/4분기에 예상되고 있는 고용부문의 회복 가능성도 미국 경제의 또 다른 긍정적 요소라 할 수 있다.
자금 부족과 경제적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기업들은 올해 초부터 감원을 실시해왔으나 이는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연말쇼핑 매출 결과 소비 수요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좀 더 빨리 적극적인 고용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실업률은 빠르게 하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구직자가 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일자리수는 빠르게 늘어나지 않으므로, 실업률은 당분간 두자리수에 머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의료보험 법안은 내년 미국 경제 회복에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내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다.
의료보험 비용은 기업들로서는 전체 인건비의 7.3%에 이르는 높은 비용이다. 최종적으로 마련되는 의료보험 개혁법의 내용에 따라 기업들이 만약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 밖에 없다면 2010년의 실적회복 전망은 후퇴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또 경기부양책이 여전히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논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하원의원 전부와 상원의원 절반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정치권이 과연 경기부양 기조를 포기할 수 있을지가 변수다.
단기적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기부양 프로그램을 당근으로 제공하는 편이 중장기적 경제성장 정책을 제안하는 것보다 훨씬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전히 기업들과 주택 소유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미국의 재정 적자가 늘어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우려돼 금리를 즉각 인상하게 된다면 금융시장은 큰 혼란에 직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내년 미국 경제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는 요인들 가운데 하나로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마찰을 들 수 있다.
실업률이 두자리수를 넘어선 상황에서 보호무역주의가 어느 정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무역 장벽은 대부분 경제 성장에는 부정적인 요소가 많다.
또다른 경제 성장 흐름을 억제할 수 있는 불확실성으로는 연방준비제도의 출구전략을 들 수 있다. 이로 인해 시중 대출 자금이 압박받게 될 것이다. 특히 가계 소득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지출도 당연히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매디건 컬럼니스트는 "물론 내년 미국 경제에 이같은 상황이 반드시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난 2년 동안보다 내년 미국 경제의 분위기는 훨씬 밝아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