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스피지수가 지난 2008년 하락 분을 상당 부분 회복했고 오는 2010년의 경우 예년과 달리 1월 효과의 특징인 소형주 강세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올해 지난 2008년 하락분을 대체로 회복했기 때문에 신년에 1월 효과가 재현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한국증권전산측 한 관계자는 "통상 과거 추이를 점검해 보면 1월 주식시장은 소형주가 대형주나 중형주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이듬해 1분기에 직전 년도 4분기 배당차익투자 물량이 청산되는 시기라는 점과 무관치 않다고 증권전산 측은 설명했다.
프로그램 매매 바스켓에 포함되는 대형주들의 경우 물량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서 자유로운 소형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게 대체적인 패턴이었다.
신영증권은 그러나 이 같은 1월 효과의 가장 큰 특징인 소형주 강세 효과는 내년에 재현되기 힘들 것이라며 이는 공모형 펀드에 대한 거래세 부과 조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인덱스펀드 입장에서는 현물을 선물로 스위칭(차익프로그램 매수 청산)할 경우 0.3%에 달하는 거래세를 부담해야 하므로 대형주의 자유로운 청산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따라서 프로그램 매매 역시 베이시스에 예민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제한적으로 청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액이 예년의 경우 상당 부분 차익거래 펀드(중립형 펀드)의 자금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그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한주성 연구원은 "차익거래 펀드 설정액이 한 때 2조원에 달했지만 현재는 2000억원에 불과하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청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자금이 그만큼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요약하면 올해 국내증시는 지난 2008년 하락분을 회복했기 때문에 신년에 1월 효
과가 재현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고 관련 펀드들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순매수 청산 역시 제한적일 것이므로 소형주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1월 효과도 없고 소형주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면, 투자자들은 현 상황에서 대형주에 집중하는 역발상적 투자 전략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