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금호그룹의 대우건설 매각이 불투명한 가운데 채권단이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주문한 것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금호석유 주가가 전장 대비 5.8% 떨어진 가운데 금호산업 4.98%, 대한통운 3.21% 등의 순으로 약세를 기록중이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도 2% 이상 나란히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우건설의 경우 투자자들사이에 매각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2.38%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금호그룹주의 이날 주가 하락과 관련, 대우건설 풋백옵션 행사와 관련된 금호그룹 계열사의 유동성 위험 증가 우려로 신용등급이 내려간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4일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FI 및 그룹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매각에 따른 대규모 처분손실 및 자본감소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금호산업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하고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하고 대한통운, 금호석유,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역시 부정적 검토 대상으로 올렸다.
금호그룹 채권단이 전일 대우건설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재무구조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대주주 사재출연 등을 주문한 것도 시장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연내에 무조건 대우건설을 매각할 것이라고 공언했던 금호그룹이 매각 지연 및 신용등급 하향으로 코너에 계속 몰리자, 투자자들의 불안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