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참가자들의 부재로 거래량은 적었고, 작은 물량에도 등락이 이어진 하루였다.
특히 '해피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상황이라 금리가 오르고 내린 것이 반복됐어도 '의미가 없다'는 관전 평이 나오기도 했다.
24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4.32%로 전날 보다 4bp 올라 거래를 마쳤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84%로 3bp 올랐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8.90으로 14틱 내려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055계약을 매도하며 시세하락을 이끌었고, 은행도 1268계약을 팔며 힘을 보탰다. 증권과 투신은 1593계약과 734계약 매수로 대응했다.
이날 시장은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국채선물의 경우 총거래량이 4만 7391계약 수준에 불과할 정도였다.
기관들의 북클로징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연휴를 맞아 휴가를 떠나면서 시장에는 의도하지 않은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가 3일 연속 지속된 점은 채권시장에 부담이었다.
또 이날 실시된 통안 1.5년물과 2년물에 대한 입찰도 시장의 약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주식시장은 연말랠리를 이어간 점도 금리상승의 요인이 됐다.
다만 이날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이날 시장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다음주에도 이런 움직임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물론 연말을 맞은 글로벌 증시의 랠리나 장기물 입찰, 경제지표 발표가 부담이 될 가능성이 커 약세전망이 다소 우세하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이 얇아질대로 얇아진 상황에서 전날만큼은 아니지만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진게 부담이었다"며 "일각에서는 입찰에 따른 헤지매물과 포지션 정리움직임도 관측됐다"고 말했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의 매물이 나오면서 10틱 이상 떨어졌다"면서도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연말이라 북클로징한 기관들이 많은데다 크리스마스 전날이어서 시장참가자가 더 줄었다"며 "시장이 얇아진 탓에 변동성이 컸다"고 덧붙였다.
다른 투신사의 채권매니저는 "거래량이 별로 없어서 왔다갔다 했던 장이었다"며 "다음주도 휴가가는 사람이 많아 이런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매니저는 "별재료 없이 왔다갔다한 장이었다"며 "장이 얇아서 별다른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연말을 맞아 글로벌 증시가 랠리를 보이고 있는데다 연말 경제지표발표가 예정돼 있고, 장기물 입찰도 있어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