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 지분 가치가 지난해말에 비해 3배로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올 3월 공모에 참여한 기아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9개월만에 3배라는 '대박'을 쳤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오후 2시37분 현재 각각 4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12만1000원, 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말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는 각각 3만9500원, 6550원이었다. 현재 주가는 이에 비해 3배 이상으로 치솟은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현재 현대차 보통주 6445주, 우선주 298주를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 보통주 690만4500주와 BW 15만6831주도 갖고 있다.
이들을 현재가로 환산하면 약 1470억원으로 평가된다. 지난해말에 비해 3배 이상으로 커진 것이다.
특히 정 부회장은 기아차 BW로 톡톡한 재미를 봤다. 그는 지난 3월19일 공모가 6880원에 15만5831주, 10억790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를 현재가 2만700원으로 환산하면 32억원이 넘는다. 보유하고 있는 BW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한다면 8개월만에 21억원, 수익률 200%를 기록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