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휴를 앞둔데다가 연말 경제지표 발표 등이 기다리고 있어 시장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고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가 시장을 약세로 이끄는 분위기다.
24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호가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국고채 5년물 9-3호는 4.85%로 전날보다 4bp 올라 거래중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8.94로 전날보다 10틱 내려 거래중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733계약을 매도하고 있고 증권도 192계약을 팔고 있다. 은행과 투신은 946계약과 64계약을 매수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국내 일부 기관들이 북클로징을 한데다 연휴를 앞두고 많은 채권시장참가자들이 휴가를 떠나면서 시장참가자들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여기에 다음주 산업생산발표를 앞두고 이에 대한 경계심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하지만 아예 무관하기도 어렵다는 판단이다.
밤사이 미국채 수익률은 최근 며칠간의 급등에 대한 반발매수가 유입되는 모습이었지만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하락또한 제한되는 모습을 보인 점도 채권시장엔 부담이다.
무엇보다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이어지는 점은 관망세 짙은 시장을 약세로 이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채권시장의 메리트를 감소시키는 요인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연휴를 앞두고 다들 휴가도 많이 간데다가 산업생산 발표나 내년 국채발행에 관심이 가는 상황이라 보수적인 운용을 하려는 곳이 많다"며 "금통위전까지는 무리하지 않으려고 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은 통안 2년물에 대한 정례모집도 있어서 금리수준을 보고 움직일듯하다"며 "물량은 많지 않겠지만 외국인들의 매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조심스러운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일단 시장은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라며 "외국인의 국채선물매도와 연말 주식의 랠리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美신규주택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선호 약화로 美국채금리의 반락이 제한됐다"며 "금일 국채선물은 약세 우위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장중 내부모멘텀의 결여로 美금리동향과 외국인의 선물매매, 증시와 환시 등 외부시장과 연동된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