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꾸준한 상승을 보여온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시도하고 있지만 투자주체들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으면서 변동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거래량은 5100만주 수준이며 거래대금도 4600억원 가량에 그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신규주택매매의 부진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반등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은 개장 이후 매수와 매도를 수차례 전환하며 아직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24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89포인트, 0.35% 오른 1667.24를 기록 중이다.
모든 투자주체들이 매수와 매도를 전환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장초반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128억원 매도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18억원 가량을 물량을 출회하는 방향으로 다시 복귀했다. 기관은 일단 112억원 가량의 매수로 거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62억원 매도가 유입돼 총 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다.
업종 중에서는 의료정밀이 1.4% 가량 오르고 있으며 기계 -0.9%, 유통 0.72%, 종이목재 0.5%, 그리고 전기전자도 0.3% 가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소폭 상승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긍정적이다. 단 삼성전자 0.13%를 비롯해 신한지주 0.9%, 현대차 0.43%, KB금융 0.68% 등 1% 미만에 그치는 한정된 흐름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의 순조로운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증시도 연말까지 배당과 윈도우-드레싱 기대라는 2가지 이벤트성 재료가 대기하고 있어 연말랠리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가격논리의 중소형주 중심에서 업황과 실적 그리고 수급이 겸비된 대형우량주, 그리고 기관 및 외국인 선호 중소형주 중심으로 시장 대응의 성격이 부분 수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류 팀장은 "특히 수급 측면에서 순차익잔고가 바닥 형성이후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며 "종목 선택에 있어 이를 충분히 고려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