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29분 현재 동부하이텍 주가는 전장 대비 330원(3.62%) 오른 7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장 초반 5% 강세에 비해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증권가는 이날 동부하이텍 주가 강세를 두고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보유중인 동부화재 주식 가운데 300만주(4.24%)를 매각했다는 소식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올해 말까지 동부하이텍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그룹내 계열사인 동부화재는 전일(21일) 김 회장이 지난 18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화재 주식을 주당 3만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매각은 시간외 매매방식으로 이뤄졌고 총 매각 대금은 927억원 규모다.
증권업계 지주회사 담당 모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각 결정은 올 연말까지 동부하이텍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동부그룹이 동부하이텍의 자회사인 동부메탈의 지분을 매입하기 위한 조치"라고 풀이했다.
그는 "동부메탈 지분 매입 선작업의 일환이라는 시각과 함께 투자자들사이에 동부하이텍 재무구조 개선 효과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반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회장은 최근 사재 3500억원을 출연해 동부메탈을 인수키로 결정한 바 있으며 지난달 김 회장이 설립한 동부인베스트먼트가 동부하이텍에 1500억원을 빌려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