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5 외관을 더블 아치형 그릴과 곡선형의 범퍼 디자인이 적용 돼 중후함과 날렵함을 모두 겸비한 차란 느낌을 받았다. 차량 앞쪽 안개등과 옆면이 크롬몰딩으로 처리돼 고급스러웠다.
M35를 제대로 즐기려면 운전석에 앉아야 한다. 그만큼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오너 드라이버에게 더 알맞은 차다.

운전대를 잡으니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이 전해왔다. 하지만 실제 주행 때 운전대는 예상보다 훨씬 부드럽고 가볍게 움직였다. 오히려 너무 민감해 주의해야 했다.
슬쩍 가속 페달을 밟으니 즉각적인 반응이 나왔다. 유일하게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VQ엔진을 탑재한 덕분이다.
게다가 주행성능면에서 치고 나가는 강력한 파워는 단연 최고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6.7초에 불과하다.
안정적으로 차량을 잡아 주는 느낌이 참 좋다. 코너링을 돌 때도 딱딱한 스티어링 휠은 차량의 자세를 단단하게 잡아 준다.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엔진소리가 오히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정도로 기분이 좋다. 시동을 거는 순간 바로미터가 끝까지 올라갔다 원위치시키면서 들리는 음도 경쾌하다.
특히 M35를 어두울 때 운전하니 더욱 운치있었다. 계기판 조명이 블루 바이올렛 색상이어서 입체감이 살아있는 느낌이 났다.
이뿐만이 아니다. M35의 또 다른 매력은 정숙성이었다. 창문을 닫고 달리면 차를 몰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