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그리스의 재정 위기 우려 재발과 전세계적 주가 하락으로 안전자산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재무증권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은 거래가 적은 가운데 차익매물에 밀리기는 했지만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보합권에 머물면서 미국 국채 가격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7분 현재 기준물인 10년물 재무증권 가격은 15/32 포인트 하락하며 수익률은 0.059%P 오른 3.5406%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전일 9월 이후 하루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30년물은 20/32 포인트 떨어지며 수익률은 0.038%P 상승, 4.4575%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2/32 포인트 내리며 수익률은 0.037%P 오른 0.7946%를 기록하고 있다.
R.W. 프레스프리히의 국채 및 기관채 담당인 래리 밀스타인은 "차익 실현 매물이 주말을 맞아 쏟아져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의 수석 미 국채 전략가 윌리엄 오도넬은 "거래량이 극도로 저조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면서 "해마다 지금 시즌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큰 움직임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에선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란 군대가 한때 이라크 영토로 진격했다는 보도로 달러화와 유가는 일시 오름세를 탔으나 미 국채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모기지 자산 헤징과 같은 기술적 매수세가 미 국채 매입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