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두바이발 호재로 급반락하며 115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초반 달러 강세 영향으로 지난주에 이어 상승분위기가 지속됐다. 지난 주말 강력한 미국의 경제지표로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가 유로화에 대해 2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후 들어 시장 분위기는 반전됐다. 두바이 쇼크의 진원지인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황 소식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아부다비 정부가 두바이월드에 100억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아증시가 플러스로 전환한 데 이어 유로/달러는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달러 약세에 동조하며 1160원대에서 1150원대로 급반락하는 모습이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7.20원으로 전날보다 6.8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0.50원 상승한 1164.5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에 시가를 저점으로 소폭이지만 추가상승을 이어가는 등 지난주에 이어 상승흐름이 지속됐다. 하지만 두바이발 호재 소식에 1156원대까지 저점을 낯추는 등 위 아래 10원 이상 변동폭을 보였다. 이날 고점은 1166.80원, 저점은 1156.8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도 두발이발 호재소식에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1160선을 회복했다.
이날 로인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의 수장국인 아부다비가 글로벌 신용 쇼크를 일으킨 두바이 국영기업 두바이월드 미 자회사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전격 100억 달러를 조건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 정부는 금일 중 만기되는 41억달러 규모의 수쿠크 상환을 집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장 초반 서유럽 리스크가 내재해 있어 연말 결제용 달러매수가 많이 나와는데, 오후 두바이 지급보증 뉴스로 역외에서 셀이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유럽발 잠재위협이 다소 사라지면서 아시아증시가 강세로 돌아서고 유로화도 랠리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두발이발 호재가 최근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지만, 일단 상승흐름은 꺾어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두바이 뉴스 자체의 영향력이 지속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70원을 찍고 올라가는 시도를 무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초반 달러 강세 영향으로 지난주에 이어 상승분위기가 지속됐다. 지난 주말 강력한 미국의 경제지표로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가 유로화에 대해 2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후 들어 시장 분위기는 반전됐다. 두바이 쇼크의 진원지인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황 소식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아부다비 정부가 두바이월드에 100억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아증시가 플러스로 전환한 데 이어 유로/달러는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달러 약세에 동조하며 1160원대에서 1150원대로 급반락하는 모습이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7.20원으로 전날보다 6.8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0.50원 상승한 1164.5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에 시가를 저점으로 소폭이지만 추가상승을 이어가는 등 지난주에 이어 상승흐름이 지속됐다. 하지만 두바이발 호재 소식에 1156원대까지 저점을 낯추는 등 위 아래 10원 이상 변동폭을 보였다. 이날 고점은 1166.80원, 저점은 1156.8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도 두발이발 호재소식에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1160선을 회복했다.
이날 로인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의 수장국인 아부다비가 글로벌 신용 쇼크를 일으킨 두바이 국영기업 두바이월드 미 자회사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전격 100억 달러를 조건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 정부는 금일 중 만기되는 41억달러 규모의 수쿠크 상환을 집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장 초반 서유럽 리스크가 내재해 있어 연말 결제용 달러매수가 많이 나와는데, 오후 두바이 지급보증 뉴스로 역외에서 셀이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유럽발 잠재위협이 다소 사라지면서 아시아증시가 강세로 돌아서고 유로화도 랠리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두발이발 호재가 최근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지만, 일단 상승흐름은 꺾어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두바이 뉴스 자체의 영향력이 지속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70원을 찍고 올라가는 시도를 무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