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거시지표 강세에 따른 달러화 강세 움직임도 있지만,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과 두바이 및 일부 유럽 국가의 채무 위기 우려감에 따른 위험 회피로 인헤 엔화 매수세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수출 기업들의 엔고를 예상한 선취매도 예상되지만, 미국계 펀드의 포지션 청산에 따른 달러 매수 요인도 있어 급격한 환율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13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시장 전문가들이 이번주 달러/엔 예상 매매 범위를 87엔~91엔으로 제시했으며, 이 범위에서 완만한 엔화 강세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주초에는 일본은행(BOJ)의 단칸서베이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 주목되며, 또한 두바이 국영기업인 나킬(Nakheel)의 35.2억 달러 규모의 수쿠크 채권 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디폴트(채무불이행, 부도)' 상황이 회피될 지 여부가 관심거리다.
단칸지수는 2분기 연속 개선이 기대되지만, 최근 엔화 강세와 디플레 압력으로 인해 그 폭은 크게 둔화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지표 결과가 예상보다 강한 개선 양상을 보인다면 엔화 매도 요인이 될 수 있다.
나킬의 채무 조정 협상 성공이나 채무 상환 성공의 경우에도 엔화는 매도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예상할 수 있는 상황.
한편 이번주 최대 이벤트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로, 과연 성명서의 경기 판단 기조 상향 여부와 초저금리 기조의 당분간 지속 시사 여부가 주목대상이다.
뒤이어 17일과 18일에는 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이미 임시 회의를 통해 유동성 공급 정책을 구사한 만큼 시장의 추가적인 정책 운용 기대감은 제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