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시에선 금융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전일종가 대비 0.9% 하락한 995.62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11월 30일 이후 최저다. 그러나 유로퍼스트 300은 금년 들어 20% 상승한 상태며 지난 3월 저점에 비해선 54%나 높은 수준이다.
영국 FTSE 100지수는 19.24포인트, 0.37% 하락한 5203.89로 장을 마쳤다. 독일 닥스지수는 40.74포인트, 0.72% 내린 5647.84, 프랑스 CAC40지수는 27.91포인트, 0.74% 떨어진 3757.39로 끝났다.
영국 런던 소재 BGG 파트너스의 데이빗 뷔크 파트너는 "지금 모든 사람들은 극도록 경계하고 있다. 그들을 비난할 수 없다. 어제 그리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스페인의 실업률이 거의 16%에 달하는 상황에서 스페인 경제전망은 아주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상황은 결코 놀라운 것은 아니며 다른 나라들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업종은 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업종 중 하나였다. DJ STOXX 유럽은행지수는 1.6% 떨어졌다. 스페인 최대 은행 산탄데르의 주가는 4.1%, BBVA 은행은 4%나 급락했다.
다른 유럽국가 은행들도 약세를 보여 바클레이즈, 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UBS, 크레딧 스위스, 도이치방크, 코메르츠방크, 도이치포스트방크 주가는 0.6%~3.3% 하락했다.
텔레콤 오스트리아는 내년도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한 뒤 주가가 14%나 폭락했다.
앞서 S&P는 이날 다른 국가에 비해 스페인의 경기침체가 더 길고 공공재정 악화 가능성이 있어 스페인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단기 국가신용등급 'AA+'와 'A1+'는 그대로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