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대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가 최근 랠리를 통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중기 이동평균선인 50일 선을 돌파, 기술적 분석상 단기적으로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유로/달러의 경우 최근 1.5달러 선을 돌파하더니 이번 주 화요일에는 1.47달러 선을 무너뜨리면서 1개월 최저치로 후퇴했다. 일각에서는 1.46달러 지지선을 시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WSJ는 특히 고용 보고서 호재 이전부터 달러화가 가치 상승세를 보였고 또한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저금리 기조 고수 발언에도 강세를 지속하는 등 이번에는 달러화 강세 전망이 "신기루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금리 격차가 환율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것 정도로는 달러화가 장기 약세 추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잘못된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인정된다.
하지만 WSJ는 국제결제은행(BIS)의 분석에 따르면 달러화 가치는 장기평균보다 거의 13% 가량 낮은 수준이고 나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 대비로 균형 수준보다 무려 21%나 낮은 수준에 있다는 평가도 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최근 두바이 사태에 이어 그리스가 투자자들의 우려의 핵으로 부상하는 등 또다시 '위험 회피'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전개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달러화 매수 전략은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