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대표이사 백우석)가 지난 7월 폴리실리콘 제2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에 추가로 약 1조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설비 투자에 나섰다.
OCI는 전북 군산공장 부지 내 연산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3공장을 증설키로 하고 오는 2010년 1월부터 공장건설에 착수해 같은 해 연말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완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OCI는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2007년 12월 완공한 연산 6500톤의 폴리실리콘 제1공장과 올 7월 증설한 연산 1만5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2공장 생산능력까지 합쳐 총 2만 7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OCI는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잠정적으로 연기됐던 태양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제3공장의 건설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OCI는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로 미국의 햄록(Hemlock), 독일의 바커(Wacker)와 함께 주도하고 있는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1년 상업생산을 시작해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I 관계자는 "전체적인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태양전지의 높은 효율을 요구하는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고객의 수요와 선호도는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OCI는 9-nine급에서 한단계 격상된 10-nine급의 초고순도급 폴리실리콘을 제조, 공급하고 있으며 증가되는 물량의 상당부분을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OCI의 이와 같은 지속적인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은 500여명의 직접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공장건설기간 중에는 연인원 약 50만명의 간접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OCI는 지난해 6월 25일 이사회에서 2009년 12월까지 폴리실리콘 제3공장을 완공할 것을 결정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태양광 시장의 성장 둔화와 세계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현상 등의 영향으로 제3공장의 완공시기를 2010년으로 늦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