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이며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미국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반등시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강하게 출회하면서 상승폭은 지극히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3.30원으로 전날보다 0.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외NDF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전일대비 4.50원 상승한 1157.5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일시적으로 숏커버가 몰리면서 1160원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1150원대 후반에서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주식 순매수 물량도 나오면서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115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이날도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59.10원, 저점은 1151.5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엿새 연속 반등하며 1630선을 회복했고, 증시에서 외국인도 25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 주말 글로벌 달러 강세로 역외시장에서 1160까지 급등하며 초반 원/달러 환율이 강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원/달러 시장은 달러 강세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이어 "1150원대 후반에서는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대기하고 주식 순매수 자금 유입으로 장 전체적으로 달러 공급물량이 우세했다"며 "장중 1159원까지 오르긴 했지만 추세적으로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밀리는 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은 1150~6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지속되고 있어 박스권을 돌파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주식물량이 계속 공급됨다면 1150원 밑으로 트라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