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 조왕하)는 7일 LG생활건강이 기발행한 제5-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 생활용품/화장품/음료시장 상위의 시장지위 ▲ 경기변동 영향력 적은 내수산업으로 사업이 분산돼 있어 사업안정성이 우수한 점 ▲ 생활용품/화장품 고가 프리미엄 시장공략으로 매출액 증가 및 영업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 등을 반영한 결과다.
물론, '더페이스샵코리아' 인수로 차입금은 증가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신평은 "화장품 시장 내 점유율 상승 및 시너지 효과로 확대된 영업활동창출현금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할 것"이라며 "재무안정성 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2001년 4월 구 LG화학으로부터 분할돼 설립된 업체로 국내 생활용품 및 화장품 시장에서 각각 업계 1위, 2위의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2005년 경영진 교체 이후 고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에 성공해 최근 3년 연속 외형 확대와 함께 영업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2008년 하반기 이후의 국내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업계 선도의 시장지위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 프리미엄 비중 확대 전략을 통해 견고한 매출 및 수익 성장추이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신평은 또 "LG생활건강은 운전자본 및 시설투자 부담이 크지 않아 2001년 설립 이후 운영자금잔액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하는 우수한 현금흐름을 구현해 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07년 9월 3200억원대의 코카콜라음료 인수로 2007년 말 차입금이 3698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이를 꾸준히 상환함에 따라 지난달 말 차입금은 2350억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한신평은 "LG생활건강은 지난달 화장품 시장 3위업체인 '더페이스샵 코리아' 지분 90%를 42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해 단기적으로 차입금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신평은 "중저가 라인업 충원 및 생산/물류/지원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감안하면 확대된 영업활동창출현금을 통한 차입금 상환이 가능하다"며 "중장기적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지표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