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감독당국이 컴캐스트의 NBC유니버설 인수건과 관련해 라이벌 업체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과 디시 네트워크 등이 NBC유니버설의 프로그램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원 반독점 소위원회의 허브 콜(민주당) 의장은 위원회가 이미 양사의 대표로부터 이 사안을 전달받았다고 밝히며 "이번 사안이 단지 회사들의 이익뿐만 아니라 공적인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인지 주의깊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합병에 대해 방송 중계 허가를 심사하는 연방방송위원회가 심의를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별도로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가 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해 심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오바마 행정부가 이번 컴캐스트의 인수합병 건을 반독점법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들은 NBC유니버설의 인수로 컴캐스트가 다른 캐이블 업체들에게 중계료 인상을 요구하면서 시청자들의 요금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컴캐스트는 300억 달러를 투입해 제너럴 일렉트릭(GE)이 보유한 NBC유니버설의 지분 51%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