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일본 경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회복이 느리고 나아가 좀 더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3일 일본 재무성은 올해 3/4분기 법인기업통계 결과, 전산업의 설비투자액이 9조 999억엔으로 전년동기비 24.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1.7% 감소한 지난 2/4분기 결과에 비해 빠른 감소세다.
국내총생산(GDP)을 추계하는 기초가 되는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설비투자액은 전년동기비 25.7% 줄어든 8조 3703억엔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비제조업의 설비투자가 12.9% 감소했고, 서비스업도 43.5% 급감했다. 제조업 역시 40.7% 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농림중앙금고 리서치의 미나미 타케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확언할 수 없지만 이번 지표 결과만 놓고 보면 지난 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하향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설비과잉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가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