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금리의 빠른 하락에 대한 조정심리가 여전한 데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4.14%로 전날보다 1bp 올라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전날 종가수준인 4.64%에 거래중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0.23으로 전날보다 8틱 내려 호가중이다. 외국인들은 246계약의 매도를 보이고 있고 증권과 은행도 843계약과 53계약을 팔고 있다. 개인들은 769계약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이날 시장은 전날 움직임의 연장선상에 있는 분위기다.
밤사이 미국금리가 많이 오른데다 주식시장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최근 금리하락에 대한 조정심리와 맞물리며 시장을 약하게 하는 모습이다.
비록 큰 규모는 아니지만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어제장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한번 매도로 방향을 잡은 만큼 얼마나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매도 규모도 주시할 필요가 있단 설명이다.
그는 "외국인이 매도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방향이 잡히진 않았다"며 "현재로선 주식시장이 대세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조정치곤 좀 급했기 때문에 곧 저가매수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특별히 어떤 재료가 있다기 보다 어제 장막판 결국 오르지 못하고 끝난게 매수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들 일단 오전에는 시장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한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은 강세 기조를 훼손할만한 뚜렷한 악재는 없으나, 가격메리트의 감소로 기술적 조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전고점의 경신으로 20일선과의 이격이 확대되고 있어 기술적 조정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차트에서 볼때 볼린저 상한은 강력한 저항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올라서면 지지라인일 수 있다"며 "밀릴때 볼린져 밴드 상한인 110.20부근이 강력한 지지라인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