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본은행(BOJ)은 오후 2시부터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결정 사항은 오후 4시에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회의가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의 2일 회동을 앞두고 BOJ가 추가 완화정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추가 양적 완화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보고 금융시장은 바쁘게 움직였다. 또한 BOJ는 당분가 초저금리 정책 기조를 오래 유지할 것이란 점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시라카와 총재는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후 2시 34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87.34엔 수준까지 올라섰다. BOJ의 긴급 회의 개최 발표 전에는 주가 하락 속에 86엔 초반선에 거래됐으나 오후들어 일시 87.52엔까지 상승했다.
오전 중 1% 이상 하락했던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상승세로 급격하게 전환, 이 시간 현재 1.4% 가량 급등한 9476.20엔에 거래되고 있다.
여타 아시아 주요국 증시 역시 오전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일본 정부 당국은 두바이 사태 충격에 따라 달러/엔이 14년여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지자 이것이 경제에 미칠 타격을 우려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정부 당국은 2차 추경예산안에 이와 관련된 대책을 추가하기로 하고, 당초 2.7조엔 정도가 될 것으로 관측되던 추경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BOJ가 긴급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리먼브러더스 충격이 심화되던 지난 해 12월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