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한국 시간 오후 9시 50분 현재 유로퍼스트 300 지수는 주말 대비 1.23% 하락한 987.34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83%, 독일의 DAX지수는 0.91%, 프랑스의 CAC-40지수도 0.92% 각각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지수의 변동성을 반영하는 VDAX NEW변동성 지수는 7.36% 상승한 29.94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닷새간 이 지수는 총 30% 가량 상승하며, 투자자들 사이 위험 보유 성향이 크게 약화되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스탠더드차터드, 바클레이즈, 로이드뱅킹그룹,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BNP파리바의 주가가 각각 1.2~5.3% 하락하고 있다.
단, HSBC의 주가는 메릴린치가 이 은행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0.7% 가량 상승했다.
유가가 배럴당 76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BG그룹, BP, 로얄더치셸, 렙솔, 툴로오일, 토탈의 주가는 각각 0.3~1.6% 내리고 있다.
게네랄리(Generali) 인베스트먼트의 클라우스 위너(Klaus Wiener) 수석 리서치 담당자는 투자자들이 두바이 사태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급격한 매도 움직임이 일지는 않을 것으로 보았다.
그는 "시장이 지금의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면 "조만간 발표될 거시 지표가 양호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시장이 현재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유럽 은행들의 두바이 채무 익스포져가 제한적인데 반해, 주가 하락은 지나쳤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말 UAE 중앙은행은 시중 은행들을 대상으로 긴급 유동성 지원에 나서면서, 사태 조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UAE 당국의 조치가 제한적인 효과에 그칠 것이라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