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산은경제연구소는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의 원화 약세에 따라 1150.00~1180.0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두바이월드의 채권유예선언(모라토리엄)의 여파로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30일 산업은행의 산은경제연구소(소장 김상로)은 '주간 금융시장동향'에서 "두바이월드 사태로 위험회피 성향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호주 등의 통화가 달러화 대비 절하될 가능성은 증가한다"고 밝혔다.
금융시장 불안이 국지적 위험으로 해석되더라도 당분간 경계심리가 유지되면서 원화는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산은경제연구소의 최호 부부장은 "지난주는 주 후반 두바이 월드 채무상환 유예 선언으로 금융시장이 냉각,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다"면서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150.00~1180.00원에서 거래, 평균 1165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주 달러/엔 환율은 14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11월 미국 연준의 FOMC 회의록 발표 후 미국의 저금리 유지 전망이 확산된 영향이다.
산은경제연구소의 최호 부부장은 "위험회피 성향이 증가하고 있어 엔화의 추가적인 강세도 가능하지만 일본 정부의 시장개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주 엔/달러 환율은 84.00~88.00엔, 평균 86엔선에서 거래될 것"이라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