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러 약세로 대체 투자수단인 금 가격이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생산이 증가한 데다,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보석류 소비가 급증하면서 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중국금협회(CGA)는 올해 중국의 금 수요량이 전년 대비 450메트릭톤 이상 증가하고, 생산 규모 역시 전년도의 282톤에서 310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과 연기금 그리고 개인 투자자들의 인플레 헤지 수단인 금 투자가 늘면서 금 시세는 올해 들어 34%나 급등, 9년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26일 금 시세는 온스당 1195.13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저우스젠 청화대 교수는 올해 인플레 우려가 증폭되면서 부동산, 자동차, 금 등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케네스 트로핀 그라함캐피털매니지먼트 대표는 저금리 기조 속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경우 금 시세가 온스당 15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았다.
한편 중국 가계저축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면서 자금력이 풍부해지자 투자상품이나 선물 목적의 보석류 판매가 올해 두 자리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세계금위원회(WGC)는2007년에 남아프리카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금 생산국으로 등극한 중국이 이번에는 인도를 제치고 최대 소비국가로 우뚝 설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지난 8년간 중국의 연간 금 생산 증가율은 9.5%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