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엔화에 대해서는 모멘텀을 잃고 한때 14년래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이후 증시가 낙폭을 줄이면서 달러/엔은 14년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두바이 정부는 지난 25일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와 건설회사 나킬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면서, 채권단이 이들 기업의 부채 800억달러에 대해 '채무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을 해줄 것을 공식 요청, 세계 자금시장내 제2의 금융위기 우려감을 촉발시켰다.
이같은 우려감으로 달러와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 추세가 크게 강화되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상승폭은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GFT 포렉스의 외환담당인 케시 리엔은 "두바이 사태와 같은 불확실성이 제기되면 투자자들은 일단 팔고, 그 다음에 문제를 생각한다"며, "이같은 분위기로 달러와 엔화 강세장이 연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뉴욕시간 오후 1시39분 현재 0.2% 오른 74.9995를 나타냈다.
반면 엔화는 달러에 대해 한때 84.83엔까지 상승, 지난 1995년 79.75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인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달러/엔은 이후 반등세를 보이며 이시간 86.65엔에 호가됐다.
일부에서는 엔화가 달러에 대해 급등하자 일본중앙은행의 시장개입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많은 시장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 시장개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유로/달러는 달러 강세로 15개월 최고치인 1.5144에서 반락, 이 시간 1.4960달러에 거래되며 0.4%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