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연구원은 "새로운 주인이 동사의 약점인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며 "또한 주가 역시 매각 후에 레벨업하기 위해서는 해외 플랜트 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해외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 기대감은 시기상조
대우건설의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달리 동사의 인수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니라 인수 주체가 누가 되느냐이다. 특히 새로운 주인이 동사의 약점인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현재 동사의 주가 수준은 대형건설사 평균 PER 13.5배 대비 30% 이상 할증되어 거래되고 있다. 즉 동사의 주가에는 매각에 대한 프리미엄이 기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동사의 주가가 매각 후에 레벨업하기 위해서는 해외 플랜트 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된다. 전일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었지만 제한된 정보로 인해 시너지 여부를 가늠하기 힘들다. 또한 우선협상 대상자가 사모펀드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최근 M&A 기대감으로 인한 주가 상승으로 당 리서치센터의 목표주가에 근접했기 때문에 대우건설에 대한 목표주가는 유지하되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한다.
2곳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인수제시가격은 20,000원 이상으로 추정
언론 보도 내용을 통해 확인된 사실은 다음과 같다. 1) 우선협상 대상자는 자베즈 파트너스(국내 펀드와 아부다비 투자공사의 컨소시엄)와 TR America 컨소시엄(티시맨 건설과 아메리카 뱅크노트 등의 컨소시엄) 등 2곳이 선정되었다. 2) 우선협상 대상자가 제시한 인수가격은 20,000원 대 이상이며 정밀실사 이후 가격 변동 폭은 5% 내외로 제한된다. 3) 우선협상 대상자가 2곳인 이유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4) 향후 일정은 우선협상 대상자와 협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건설사로서의 기업가치 평가는 주인찾기가 확실히 끝난 이후 가능
1) 대형 건설사 위주의 국내 주택 분양시장의 회복, 2) 미분양주택 및 PF잔고 리스크감소, 3) 해외부문의 수익성 안정화 등의 요인으로 대우건설의 실적은 09년을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대우건설 기업가치 개선요인은 1) M&A 프리미엄으로 인한 할증 요인과 2) 매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희석화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건설사로서의 기업가치 평가는 주인찾기가 마무리된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