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경우 초고층 재건축 허용, 제2롯데월드 허용 등 재건축 호재가 반영된 강남권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반면 개발호재가 뒤떨어지는 신도시, 경기, 인천 지역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가격 하락이 지속됐다.
국내 아파트 시장이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로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에 영향을 받은 강남권 기존 아파트들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경기, 신도시 역시 ‘아파트값 바닥론’이 제기되며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되살아났다.
수도권 아파트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부담을 느낀 정부는 지난 7월7일 주택담보대출 인정비율(LTV)를 강화하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한번 불붙은 매수세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7월과 8월 2개월에 걸쳐 서울 매매변동률은 각각 0.88%, 1.08%를 기록했다.
집값 상승률이 고공행진을 지속하자 정부는 강화된 DTI규제를 9월과 10월 잇따라 발표하면서 수직상승세를 지속했던 아파트 시장은 매수세가 급감하며 냉각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지난 10월의 경우 아파트 가격은 서울 -0.06%, 신도시 -0.02%, 수도권 -0.02%를 나타냈고, 11월에는 서울 -0.07%, 신도시 -0.04%, 경기 -0.06%, 인천-0.01%, 수도권 -0.06% 등을 기록하며 DTI규제 강화 이후 아파트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유턴했다.
한편, 서울, 수도권 시장과 달리 지방 아파트 시장은 평이한 수준의 매매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체 수요가 안정적인 부산, 대전 등은 각각 3.19%, 1.95% 상승했지만 미분양 적체율이 높은 대구와 세종시 논란으로 어수선한 충남의 경우 각각 -1.50%, -0.5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