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은 이날 뉴욕 경제클럽에서의 연설을 통해 FRB는 금리를 상당기간, 예외적으로 낮게 유지할 것임을 재차 밝혔다. 버냉키의 이같은 발언은 금에서 밀에 이르기까지 국제 상품 시세를 끌어올렸으며, 투자자들은 천연자원 관련 기업의 주식 매수에 적극 나섰다.
다우존스지수는 1.33%, 136.49 포인트 상승한 10406.96로 마감됐으며 S&P5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45%, 15.82 포인트 오른 1109.30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1.38%, 29.97포인트 상승한 2197.85로 장을 끝냈다.
S&P 500 지수는 지난 3월 9일 12년 최저치(종가기준) 이후 64% 상승했으며 2008년 10월 이후 심리적으로 중요한 1100선을 돌파했다.
린드-월독사의 시장전략가 데니스 카지가스는 "투자자들은 기본적으로 저금리의 달러를 빌려 인플레이션에 잘 대처할 것으로 보이는 원유, 에너지, 상품, 주식 등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증시에선 달러화 약세에 따른 상품가격 상승으로 광물 관련 주식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원자재 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장비생산업체 캐터필러의 주가는 3.6% 오른 52.48달러로 마감되며 보잉주식과 함께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나스닥시장에선 반도체메이커 인텔의 분기별 배당금이 12.5% 늘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20.25달러로 2.2% 상승했다.
한편 후장 한때 저명한 은행 분석가인 메리디스 휘트니가 미국 증시가 펀더멘털에 기인하고 있지 않다고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한 내용이 전해지면서 잠시 상승폭이 줄어들기도 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