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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새로운 촉매 필요.. 버냉키, 거시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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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주택·CPI 등 지표 풍성.. 홈디포, 타겟 실적도
[뉴스핌=노종빈 기자] 이번주 뉴욕 증시는 3/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 그리고 주택시장 거시지표 결과와 연말 경제 여건을 시사하는 재료에 집중되고 있다.

주초 소매판매에 이어 산업생산, 주택착공 그리고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에다 경기선행지수까지 중요한 거시지표가 즐비하게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그 사이에 뉴욕과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지수, 기업재고, 외국인 증권매매 동향, 주간고용지표도 나온다.

월요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뉴욕경제클럽에서 연설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되며, 또 다른 많은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의 발언 일정이 대기하고 있다.

실적 발표 시즌은 거의 끝나가고 있지만, 대형 소매업체 몇몇의 발표 일정도 주목된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데 이어 19일에는 방한 일정을 통해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특히 중국과의 환율 등 정책 관련 긴장감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도 관심사다.

일본은행(BOJ)은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한다.


◆ 연말 특수 기대, 소비자 지표 관심

이번주 미국 거시지표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주택착공 그리고 주요 물가지표 등 중요한 지표가 다수 나온다.

기업 실적은 홈디포, 타겟 등의 유통업종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의 9명의 통화정책위원들의 연설도 예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S&P 500 기업들의 실적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고 이미 시장에도 충분히 재료가 반영된 만큼, 투자자들은 거시 지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매출 증가세가 되살아나면서, 개인소비 지출과 노동 시장의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10월 소매 판매는 자동차 및 휘발유 판매의 개선으로 인해 전월대비 약 1% 증가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월에는 1.5% 감소한 바 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9월 0.5% 증가한데 이어 10월에도 0.4%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증가 추세 속에 소매판매가 분기 기준으로도 성장세로 되돌아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건 키건의 마이클 깁스 주식 전략 담당 애널리스트는 "깊이 관찰해 볼 필요가 있는 지표가 바로 소비자 신뢰지수"라며 "현재 상당히 취약한 상황이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 미시간 대학이 조사한 소비자 신뢰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두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월마트는 4/4분기 동일 점포 매출 전망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타겟과 홈디포, 로우스 등이 이번주 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향후 소비 경기 추이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파산한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도 실적을 발표한다.

S&P 500 기업들의 3/4분기 매출은 10.2% 감소세를 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S&P 500대 기업 가운데 이미 463개사가 실적을 발표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기업들의 수익성은 여전히 악화되었지만 비용 절감과 손실 폭 축소 등으로 인해 1년 전에 비해서는 개선되고 있다.

또 기업들의 영업 이익은 13.8% 하락했지만, 2007년 3/4분기 이후 최고의 성과를 나타내며 회복할 전망이다. 지난 10월 초에는 25%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분기 영업이익보다 두배 이상의 순익을 올린 금융업종의 실적을 제외하면, 산업 전반으로는 약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3Q 어닝시즌 마무리.. 4Q로 관심 이동

미국 기업들의 3/4분기 실적 발표 결과는 순익 감소세가 소폭에 그치는 등 지난 2년래 가장 양호한 상태를 드러냈다. 하지만이 매출 신장세까지 달성하기는 어려웠다.

지난 분기 어닝 시즌 결과가 양호한 것은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가 워낙 낮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4/4분기에는 다른 이야기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해 같은 기간은 신용 위기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기 때문에 올해 마지막 3개월은 지난 해 같은 시점보다 세 배 이상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기업 매출 실적도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PNC웰스매니지먼트의 빌 스톤 수석 투자 전략가는 "금융사들의 실적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기업 실적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한 뒤, "긍정적인 것은 향후에 좀 더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집계에 따르면 S&P 500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80%는 지난 3/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순이익은 약 14% 정도 감소했으나 최근 분기들에 비해서는 개선된 것이다.

이같은 기대를 반영하듯 S&P 500 지수는 지난 3월 최저치에서 약 60%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월트 디즈니의 양호한 실적발표와 다우케미컬의 양호한 실적전망이 나오면서 다우지수는 지난 주에 2% 이상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높은 실업률과 소비 경기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지수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항상 전문가들의 실적 전망치보다 나은 실적이 발표되기를 기대하며 기업들의 수익전망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텔과 시스코시스템즈, 알코아, 스리엠, 캐터필라 등 거대 다국적 기업들의 낙관적인 실적 전망이 글로벌 경제 회복을 가늠하는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IT업종의 회복.. 기업 매출 회복 전환 기대

모건 키건의 마이클 깁스 주식 전략 담당 애널리스트는 "기술업종은 올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스코 시스템즈의 경우 처음으로 침체를 경험했지만 회사 최고경영자는 "실적 회복세가 힘을 얻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번 달에만 6%대 상승해 다른 주요 지수에 비해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술업종의 4/4분기 실적은 216%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3/4분기와 마찬가지로 기술업종은 최악의 침체를 벗어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관련 업종인 주택건설 및 자동차, 소매유통업종의 경우 4/4분기에 두 배의 순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업종의 경우 순익은 3배 증가할 전망이며, 기술주들의 순이익은 32%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인 매출이 확대되면서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이 확인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BNY 컨버젝스그룹의 니콜라스 콜라스 수석 시장전략가는 "지난해 강력한 기업들의 비용절감과 미약하나마 매출 성장으로 인해 순이익 강세가 예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의 4/4분기 실적 전망 조사 결과 다우지수 구성 기업들은 평균 6.3%의 매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업종을 제외하면 약 3%대의 매출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 AIG, 포드 증시 강세 이끌어

3/4분기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던 기업들은 금융업종과 자동차 업체들이었다.

S&P 500 금융업종 실적은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실적은 144%대 강세를 기록하면서 AIG가 흑자로 돌아섰으며 골드만 삭스, 웰스 파고, JP모건 등이 높은 수익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AIG를 제외하면 전체 금융업종의 실적은 지난해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밖에도 소비경기와 연동되는 자동차 업종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일부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포드 자동차의 경우 47%의 순익 증가를 기록했다. 포드를 제외할 경우 소비관련업종의 수익성은 3%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S&P 500 지수를 끌어내린 업종으로는 에너지와 소재업종이었다. 특히 지난해 상품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컸던 기간보다는 올해 3/4분기에 저조한 순익을 기록했다.

엑손 모빌, 셰브론, 발레로에너지 등이 실적 하락을 나타내며 업종 전체로는 수익성이 6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주요기업 실적 발표 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동기 순서. 단위= 미국$)

11월 16일(월)
Carter's 3Q 0.66 0.60
Lowe's Co 3Q 0.24 0.33

11월 17일(화)
Concur Technologies 4Q 0.18 0.15
Target 3Q 0.50 0.49
Autodesk 3Q 0.23 0.56
TJX Co 3Q 0.80 0.57
Home Depot 3Q 0.36 0.45
Jacobs Engineering 4Q 0.68 0.92
salesforce.com 3Q 0.16 0.08

11월 18일(수)
BJ's Wholesale Club 3Q 0.45 0.49
NetApp 2Q 0.30 0.28
Jack In The Box 4Q 0.55 0.47
Chico's FAS 3Q 0.07 0.01
Donaldson 1Q 0.34 0.60
PETsMART 3Q 0.27 0.28
Woodward Governor 4Q 0.33 0.50
Phillips-Van Heusen 3Q 0.89 1.10
Gymboree 3Q 1.10 1.06
Ltd Brands 3Q - 0.01 0.01

11월 19일(목)
Patterson Co 2Q 0.41 0.40
Williams-Sonoma 3Q 0.05 - 0.10
Ross Stores 3Q 0.84 0.44
Gap 3Q 0.44 0.35
Dress Barn 1Q 0.33 0.32
Buckle 3Q 0.70 0.62
Helmerich & Payne 4Q 0.43 1.20
Sears Holdings 3Q - 1.09 - 0.90
Footlocker 3Q 0.13 0.18
Intuit 1Q - 0.16 - 0.09
GameStop 3Q 0.30 0.34
Brady 'A' 1Q 0.41 0.69
Dicks Sporting Goods 3Q 0.08 0.08

11월 20일(금)
Smucker (J.M.) 2Q 1.04 1.02
Horton (D.R.) 4Q - 0.24 - 2.53
※출처: 톰슨퍼스트콜, 배런스온라인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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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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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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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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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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