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5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월간 설문조사 결과 평균적으로 내년 9월께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함께 현재 10.2%를 기록한 미국 실업률은 올해 안에 10.3%까지 치솟다가 내년에도 약 9.5%를 넘어서는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또 향후 12개월간 일자리수 증가는 월 5만개 수준에 그쳐 미국 경제의 적정 고용증가 수준인 월 10만개에는 못미칠것으로 전망했다.
라이슨 ICAP의 루 크랜들 연구원은 "중소기업 분야는 여전히 침체돼 있고 대형기업들은 현상황을 유지하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들이 인력고용보다는 생산성 증가와 비용절감으로 인한 수익력 회복에 치중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응답자들은 또 미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3%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4분기에 기록한 GDP 증가율인 연 3.5%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신흥시장과 상품시장에서의 자산가격 급등 등으로 새로운 버블이 형성되며 경제 위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으나 이같은 버블의 발생가능성은 3분의 1 수준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이와 함께 경기회복 시나리오에 대해 과반수를 넘는 전문가들은 완만한 U자형 경기회복세를 예측한 반면 31%는 급진적인 V자형 회복세를 전망했다.
또 약 11%는 L자형 저점지속형 경기 상황 전망을 내놓았으며, 단 7% 만이 새로운 위기가 올 수 있는 W자형 '더블딥' 전망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 WSJ 11월 경제전망 서베이 세부 결과
*() 비교가 없는 경우 이전 서베이(10월)와 동일
▶ 2009/2010년 연간 성장률 전망: 2009년 -0.3%(-0.7%), 2010년 2.9%(2.8%)
▶ 실질 GDP 성장률 전망: 4Q 2.9%(2.5%), '10 1Q 2.8%(2.6%), 2Q 2.9%(2.8%), 3Q 2.9%
▶ 소비자물가지수: 6월말 0.7%, 12월말 1.9%(1.6%), ’10 6월말 1.9%(1.8%)
▶ 실업률: 6월 9.5%, 12월 10.3%(10.0%), ’10 6월 10.1%(9.9%)
▶ 연방기금금리: ’09연말 0.14%(0.16%) , '10년 상반기말 0.37%(0.38%)
▶ 10년 물 금리: ’09연말 3.56%(3.58%) , '10년 상반기말 3.84%(3.90%)
▶ 주택가격(연간 변화율): '09년 -3.2%(-3.67%), '10년 1.14%(0.80%)
▶ 주택착공: ‘09년 58만호, ‘10년 81만호(84만호)
▶ 향후 24개월 내 2차 금융버블 가능성은: 평균 36%
▶ 잠재적 거품 가능성: 상품 41%, 신흥국 증시 27%, 신흥국 부동산 22%, 미국채 6%
▶ 연준의 금리인상: 적당한 때 60%, 매우 늦게 36%, 선제적으로 4%
▶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 ’09 4Q 2%(5%), ’10 1Q 12%, ’10 2Q 22%(26%)
▶ 미국의 경기회복 형태: U자형 51%, V자형 31%, L자형 11%, W자형 7%
▶ 공공의료 보험이 의료보험 개혁안의 필수 요건인가: 아니오 81%, 예 19%
▶ 도드 상원의원의 제안처럼 중앙은행의 금융 규제권이 분리돼야 하는가: 아니오 67%, 예 33%
※ 출처: 월스트리트저널(WS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