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정보업계에 따르면, 12일 제2금융권으로 확대 시행된 DTI규제 강화 조치 이후 지난달 12일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85.36%로 확대 이전 89.69% 대비 4.3%p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지역이 89.67%에서 4.81% 빠진 84.86%로 가장 높은 하락폭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서울 -4.20%p, ▲인천 01.17%p 하락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고가낙찰 건수는 대출규제 시행 한달전 99건에서 47건으로 절반 이상 꺾이면서 낙찰가율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이와함께 서울의 경우 강남권과 비강남권간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다. 비강남권은 제2금융권 대출규제 이후 낙찰가율이 7.49%p 급락한 반면 강남권은 오히려 0.18%p 상승하는 격차를 보였다.
비강남권에 비해 강남권 낙찰가율 상승세가 두드러진데는 무엇보다 경매물건이 20% 가량 증가했고, 여기에 고가낙찰건수 역시 당초 13건에서 21건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현재 정부나 금융당국의 움직임도 없고, 겨울철 비수기까지 임박해지면서 경매시장이 예전처럼 뜨겁지는 않다”며“개발호재나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개별 물건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몰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출규제 이후 낙착률과 입찰경쟁률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낙찰률은 35.58%로 대출규제 시행 1개월 전 37.13% 대비 1.55%p 하락했으며, 평균 경쟁률도 6.67명에서 5.14명으로 1.53명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