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올 2010년 세계경제 회복기조로 신흥경제국 중심의 수요호전이 나타날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석유재고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정유시장에선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증설이 집중돼 공급과잉이 심화됐으나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 정유업체의 실질적인 정제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중국의 수요확대로 실적호전을 보였던 석유화학업종에 대해서 "내년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 중심의 공급과잉 여파로 PE, PP, MEG 등 범용제품 위주로 제품마진 약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평균 유가 상승과 중국 부양정책, 상하이엑스포 개최 등 수요개선 요인 감안시 중국발 공급과잉에서 자유로운 품목은 오히려 수급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화학업종의 신성장동력은 중대형 배터리, 전자재료, 건자재 등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 2010년에는 HEV/EV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고 국내 배터리업체의 M/S도 상승세여서 중대형 전지의 성장성이 본격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편광판, 광학용 베이스필름, 반도체소재 등 전자재료도 국내 전방산업 호조와 기술력 향상으로 성장성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외에도 정부의 그린홈 정책 강화와 건설경기지표 개선 효과로 고부가 건자재 중심으로 뚜렷한 수요호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