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www.502.co.kr) 애널리스트 임성우(필명 ACE)지난 9일 코스피지수는 개장 초 갭 상승 출발하며 1,590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상승 배경을 보면 개인 선물매수 강화에 의한 상승으로 그 힘은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4,670계약 가까이 선물매수를 보이던 개인 물량이 장 중 청산의 과정을 거치며 코스피지수 역시 내리막을 보였다. 결국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3p 상승한 1576.79p로 마감했다.
최근 국내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던 지난 9월 대비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3조 원, 2억 만주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렇듯 취약한 현물시장을 틈타 파생시장이 현물시장을 쥐락펴락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옵션 만기일 또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파생시장의 눈치를 보는 주된 요인이라 하겠다. 이러한 흐름은 옵션만기일이 지나고 나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증시는 1,543p를 저점으로 반등에는 성공하였으나 반등 강도는 약한 모습이다. 아직은 완전하게 하락 조정이 마무리 되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될 것이다. 현재의 반등은 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 수준에 불과한 것이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추가 상승을 위한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둔화 우려에 대한 인식이 팽배한 상황으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단기로 코스피지수는 강한 상승보다는 1,570p을 중심으로 한 1,550과 1,590p 사이의 박스권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4분기 실적 둔화 우려를 시장에서 희석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지수는 박스권에 갇혀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겠지만 종목별로는 탄력적인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코스피지수의 반등 강도는 약하지만 현대건설(000720)을 비롯한 일부 건설주, 포스코(005490)를 중심으로 한 일부 철강주의 흐름은 좋은 편이다. 이렇듯 향후 업종 내 종목별 흐름은 양호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저점 대비 상승폭이 큰 종목보다는 저점권에서 반등을 준비하는 종목 위주로 접근하기 바란다.
수급 측면에서 보면 최근 외국인 현물매수는 이어지고 있으나 지수 영향력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고 오히려 그동안 매도로 일관하던 기관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지수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2009년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하면 기관의 집중 매수가 유입 중인 대우증권(006800)을 비롯한 증권주로 접근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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