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0월 실업률이 10.2%로 급등, 26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일자리 감소폭은 19만개로 당초 전문가 예상치 17만5000개보다 많았다.
이에 대한 주요 경제 전문가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 데이비드 에이더, CRT캐피탈그룹, 수석 국채 전략가
"이번 고용보고서 결과는 고무적인 내용이 거의 없다. 실업률이 10.2%로 급등한 것이 가장 주목된다. 시간당 평균임금이 상승한 것은 좋지만 전년대비 기준으로는 아니며, 일자리 감소 폭이 예상 범위에 들면서 완만해졌다고는 해도 단기적으로 이번 보고서는 경기 회복 전망에 대한 우려를 더하는 것이다."
▶ 피터 카딜로, 아발론파트너스,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
"분명히 다소 실망스러운 지표 결과다. 하지만 실업률이 26년래 최고치를 경신했어도 일자리 감소세가 완만해지는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번 지표 결과는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결정에 손을 들어 주는 것이며, 아직 설비가동률이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날 증시가 크게 상승한 것을 감안한다면 오늘은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헤드라인은 끔직해도 내용까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
▶ 니겔 골트, IHI 글로벌인사이트,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
"최근 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혹시나 긍정적 서프라이즈가 나올까 기대했다. 실제 결과는 예상보다 더 좋지 않게 나왔고, 전날 기대감에 급등했던 증시에 찬물을 부었다."
"10.2%로 급등한 실업률은 정말 끔직한 수치이지만, 일자리 감소폭은 19만개 정도로 컨센서스 보다는 많아도 그리 나쁜 수치는 아니라는 점에서 또 이전 두달 수치가 상향 조정됐다는 점에서 지표 결과가 절대적으로 나빴다고는 할 수 없다."
▶ 카민 그리골리, 미즈호 증권, 미국지사 수석전략가
"이번 결과가 사람들이 예상한 것에서 크게 벗어났다고 보진 않는다. 시장은 전날 급등한 데서 보이듯이 여러가지 요인들로 움직인다. 이번 고용 보고서 결과는 물론 차익실현을 유발하겠지만, 지난 두달간 일자리 수가 상향 수정된 것 때문에 급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기대한다."
▶ 애나 피레티, BNP파리바, 수석 이코노미스트
"꽤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본다. 이 지표가 지금 고용추세를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일자리 감소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아왔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 개선이 시장의 기대보다 다소 느린 속도로 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지표에서 여전히 많은 불안정성과 부정적인 사인들이 보인다. 가계 고용부문을 보면, 엄청난 규모의 일자리 감소가 나타났다. 가계 고용에서의 큰 감소세는 실업률의 증가와 연관된다. 또 하나 놀라운 점은 평균노동시간이 보합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전일 생산성 지표에서 큰 향상을 보였지만 이 점은 다소 우려가 된다."
▶ 아담 요크, 웰스파고 씨큐러티즈, 이코노미스트
"실업률이 10%를 넘었다는 것은 어떤 것보다 심리적 타격이 크다. 전반적으로 지표는 대부분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사실 기대보다는 다소 부진했다. 연준이 실업률 10%라는 기사를 잘 살펴보면 지금 경제가 어디에 있는지 잘 알게될 것이며, 확실하게 현 정책을 유지할 것이다."
▶ 실업률 급등세는 '현실적(sobering)' 수치 - 오바마
"실업률이 10.2%로 급등한 것은 앞으로 경제적 도전이 있음을 보여주는 '현실적(sobering)' 지표. 백악관 경제팀이 경제 회복을 위해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와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세감면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