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의 경제 지표가 이날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 상승세를 더욱 강하게 이끌었다.
유럽지역 대표지수인 FTSE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1.62%, 15.71포인트 급등한 984.64로 마감됐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4%, 70.68포인트 오른 5107.89을 기록하며, 전일 1개월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독일 DAX지수도 1.7%, 90.88포인트 상승한 5444.23에, 프랑스 CAC40지수도 2.4%, 86.08포인트 급등한 3670.33에 장을 마쳤다.
전일 UBS 실적악재와 로이드뱅킹그룹·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구조조정 소식에 급락했던 금융주가 반등세 성공하며 이날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바클레이즈, 방코산탄데르, BNP파리바, HSBC, UBS의 주가는 1.2%~4.2% 오름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재평가에 RBS 주가는 1.5% 오르며 전일 하락분을 다소 만회했으나 로이드뱅킹그룹의 주가는 1.19% 하락했다.
또 FOMC 성명서 발표를 앞두고 달러가 약세를 보여 금속가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광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프레스니요, 카자흐미, 안토파가스타, 엑스트라타, BHP빌리톤, 베탄타 리소시스의 주가는 3.3%~9.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RB)가 FOMC를 통해 경제의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현 기준금리 수준과 완회된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서비스지표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며 경기 회복세를 지지했다.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10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20만3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이래 가장 적은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또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비제조업지수가 50.6을 기록, 위축과 팽창의 경계선인 50을 넘으며 두달째 확장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찰스 스탠리의 제레미 바트스톤-카 분석가는 "증시는 지금 심리타점(sweep spot)에 있다"며 "금리는 낮고 경기 성장세는 확실하게 보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다소 불안정한 편"이라고 밝히고, "오늘 상승세는 연준의 완화된 정책기조와 관련한 '기간 연장'이라는 단어로 요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영국의 소매관련 업체들도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세에 일조했다.
특히 영국의 의류브랜드인 넥스트가 예상보다 양호한 3/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6%나 급등, 소매주를 이끌었다. 또 경쟁업체인 막스앤스펜서의 주가도 6%나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