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상건 기자] LIG손해보험이 2009회계년 2/4분기의 놀라운 실적 개선에 이어 사업비 개선 여지가 커 내년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예상이 제시됐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일 2009회계년 2/4분기 수정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49.2%, 전분기에 비해 10.2% 증가한 428억원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는 아니지만 높은 수준의 실적개선을 이뤘다고 밝혔다.
경과보험료는 전년대비 18.8%, 전분기 대비 7.4% 각각 증가한 1조1507억원으로 상위 4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적 호조는 LIG손보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였던 자동차 손해율의 안정화, 타사 대비 월등히 높은 투자수익률에 때문이다.
총 손해율은 76.5% 로 전년대비 1.6%포인트 개선됐으며 사업비율은 28.5%로 전년대비 3.8%포인트, 전분기 대비 1.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성병수·이진아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장기 신계약 급증에 따라 지난 7월 초과상각액이 532억 발생했으며 대리점 수수료 등의 판매비도 전반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LIG손보의 투자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8%포인트, 전분기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7.2%를 기록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LIG손보의 2/4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는 아니더라도 놀라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LIG손보의 2/4분기 실적은 수익성과 성장성 사이에서 밸런스를 찾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즉 자동차 손해율의 안정화 유지, 견조한 장기 보험 성장, 뛰어난 투자영업 이익 시현의 세 박자가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자동차 보험은 지속적인 언더라이팅 개선 노력으로 80% 중반까지 악화되었던 손해율이 2009회계년 9월에 누계 기준으로 71.2%까지 하락했다.
업계 전반적으로 자동차 손해율은 경 기 회복에 따른 운행 증가 영향으로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으며 하반기 들어 다소 가파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자동차 손해율은 요율 인상이 단행되기 전까지 상승 압력이 있으며 보험영 업 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경과보험료 역성장이 한동안 지속되고, 계절적 요인에 의한 사고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자보 손해율은 개선할 수 있는 여지는 크지 않은 반면 손해액 통제로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볼 때 언더라이팅 강화로 우량 물건 보유가 많은 동사가 자보 손해율 상승 구간에서 이익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2009회계년 경과보험료 증가율은 상위 5사 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연초 LIG손보가 제시한 2009회계년 매출 목표치인 15.1%를 상회하고 있다.
2007회계년 초반 수익성 개선 중심의 경영 전략으로 업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지만 장기 신계약 고성장에 따라 매출 성장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자동차 손해율의 수익성 유지와 경쟁사 수준으로 회복된 매출 성장세로 주가의 리레이팅(re-rating)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뛰어난 투자영업이익이 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현 주가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이익 수준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한 구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