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 유지
[뉴스핌=신상건 기자] 2009회계년 하반기 사업비 부담의 감소로 가장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손해보험사가 현대해상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일 2009회계년 2/4분기 현대해상의 사업비율은 추가 상각을 반영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2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8회계년 9월부터 독립법인대리점(GA)에 의한 신계약 의존도가 증가하면서 4/4분기에는 사업비율이 30%를 상회하기도 했지만 하반기에는 GA 매출 의존도 감소와 수수료 지급방 식 변경, 실손의보 상품 절판 효과가 마무리됨에 따라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병수·이진아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례로 지난 7월 추가 상각을 반영했짐만 이후에는 이연한도 증가로 일부 환입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하반기 이후 실적 정상화는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다만 예상보다 사업비의 감소 속도가 미치지 못하는 경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대해상의 전통적인 강점으로 작용하였던 자동차 손해율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수익률이 타사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해상의 2/4분기 투자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한 5.1%로 자사 예상 수준의 무난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이익은 전년대비 14.2%, 운용자산은 전년대비 10.7% 각각 증가한 수준이며 이자부 자 산에 대한 이익 규모도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두 애널리스트는 “현대해상의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은 상대적으로 큰 편이데 시장 금리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바 올 회계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금리 상승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해상의 자동차 손해율 상승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4분기 실적은 장기 보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손해율의 악화로 이익이 상쇄됐으며 자동차 보험은 전통적으로 동사의 강점으로 작용했기에 이 같은 현상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장기보험에 대한 영업력 집중에 따른 자동차 보험 영업력과 언더라이팅 약화를 의심 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2/4분기 자동차보럼 손해율은 75.2%로 누계 기준으로 보아도 73.1%에 달해 상위 4사 내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누적 기준으로 장기보험 매출 비중은 약 68%로 전년 동월 대비 5.3%포인트 가량 상승하면서 자동차 보험 매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졌지만 매출에서는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손익 훼손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사업비 하락으로 하반기에 가장 빠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높은 자동차 손해율은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향후 추가적인 상승폭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현대해상의 2009회계년 2/4분기 수정 순이익은 전년대비 32.0%, 전분기대비 37.7% 감소한 333억원을 기록했다.
경과보험료는 자동차 보험료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함에 따 라 전년비 15.9% 성장했으며 총 자산은 전년비 12.4%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총 경과손해율은 77.5%로 전년비 0.2%포인트 개선됐지만 사업비율이 전년비 3.2%포인트 상승함에 따라 합산비율은 전년비 3.0%포인트 상승한 104.7%를 기록했다.












